완결

100Days

eater 완결 /99화

W. Conceptzine 2020. 10. 01 ~ 2021. 01. 08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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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개의 포스트

1화부터 최신순

99

혼자 다녀온 전시회

지인에게 표를 받아서 오랜만에 전시회를 보고 왔다.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로즈 와일리> 전이었다.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에 혼자 가 본 적도 처음이고, 전시회 자체를 혼자 보러 간 적도 처음이었는데 누군가와 동행했을 때와는 다른 장점이 있었다. 특히나 무엇에도 구애받지 않고 혼자 진득하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이, 타인과 전시회를 관...

eater

18 1 2021.01.08

예전부터 읽고 있던 책이 있는데 영 진도가 나가질 않는다. 책 자체도 두껍지만 왠지 모르게 손에 잘 잡히지 않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12월 중순 즈음 책 한권을 읽고 지금까지 한 권도 못 읽고 있으니 말 다했다. 책을 열심히 봐야 하는 걸 알면서도 전만큼 자주 읽지 못하고 있다. 씀에는 다양한 원천이 있겠지만 그 중 필력 향상에 가장 도움이 되는 건 필사...

eater

11 2021.01.07

100Days

97

Let it snow

내가 사는 곳엔 눈이 펑펑 내리고 있다. 종일 집에만 있어서 밖이 춥다는 소식만 들었지 눈이 오는 줄은 몰랐는데. sns를 확인하니 너도나도 눈을 맞고 있는 사진과 영상이 줄을 지어 올라왔고, 그제야 눈이 많이 오는구나 싶어 창밖을 보니 눈은 그냥 오는 정도가 아니라 쏟아지고 있었다. 창틈 새로 아이들의 들뜬 목소리가 스몄다. 아마도 눈을 맞으며 신나게 뛰...

eater

16 2021.01.06

100Days

96

다이어리

신년 다이어리를 드디어 배송받았다. 미리미리 주문했어야 하는데 뭘 고를지 너무 오래 고민하다가 귀찮아져서 새해가 지나고 나서야 주문했고, 다행히 주초에는 도착했다. 다이어리만 달랑 하나 오는 줄 알았는데 여러 가지 엽서랑 스티커를 사은품으로 챙겨주셔서 모르고 받아보았을 때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 다이어리에 뭐 엄청난 걸 쓰는 건 아니고 보통 하루의 일정을 ...

eater

35 2021.01.05

100Days

95

알바에 관한 고찰

나는 고딩 티 못 벗고 마음껏 어렸던 갓 스무 살 때부터 졸업과 취준을 바라보는 스물네살이 된 지금까지 정말 다양한 알바를 두루두루 섭렵해 왔다. 그래서 오늘은 그간 내가 해왔던 알바의 역사를 읊어보고자 한다. 1. 써브웨이 샌드위치 (2017년~2018년) 나의 첫 알바다. 나는 스무살 봄 무렵부터 약 8개월 간 써브웨이 샌드위치를 파는 아르바이트를 했었...

eater

34 2021.01.04

100Days

94

하루요약

갑자기 다이어트가 하고 싶어졌다. 원래 하기 싫어서 안 했던 건데 왜 인지 모르겠는데 좀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집에 저녁 대용으로 전에 사둔 쉐이크가 무더기로 있기 때문에 일단 그걸로 당분간 저녁을 해결해보려 한다. 물론 하루 만에 예민해 질 것이 뻔하지만... 그래도 생각이 있을 때 조금이라도 빼놓으면 날씨가 좀 풀렸을 때에 미래의 내가 오늘의 내...

eater

19 2021.01.03

100Days

93

고민거리

고민거리가 좀 생겼다. 소개받은 회사로 취직을 해볼 기회가 생겼는데 이 기회를 잡을 것이냐, 아니면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더 찾아보며 본격 취업 준비의 기간을 가지며 힘쓸 것이냐 이 두 가지를 놓고 계속 고민하고 있기 때문이다. 추천받은 회사는 스타트업 기업. 시작한 지는 3년 정도 되었고 정말 작은 회사이지만 사람들이 좋고, 업무환경이 편할 것이라고 예상...

eater

19 2021.01.02

100Days

92

새해 첫날

사실 별 다를 것 없는 하루였지만 평소 연락이 뜸했던 사람들이랑도 새해 인사를 주고받고, 또 한 해를 어떻게 살아내야 할지 고민하면서 잘 보낸 것 같다. 한 살이 더 먹는다는 게 딱히 유쾌한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2021년 1월 1일의 나보다 2021년 12월 31일의 내가 조금 더 자라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21년의 문을 활짝 열어보려고 한다. 더 멋진...

eater

5 2021.01.01

100Days

91

last day of 2020

2020년의 마지막 일기를 쓸 줄이야. 정말 기분이 이상하다. 올해가 가기를 그토록 바라왔지만 막상 보내려 하니 정말 아쉽고 서운하다. 한 해의 가장 끝자락에서 일 년을 돌아보니 좋았는지 싫었는지 잘 모르겠다. 좋기도 하고 싫기도 했겠지. 생전 처음 겪는 일도 있었고, 새로 알게 된 사람도 더러 있었다. 예기치 않은 상황 속에서 도전받기도 했었고, 원치 않...

eater

16 2020.12.31

100Days

90

마음대로

"네가 크고 싶은 만큼 크고, 성장하고 싶은 만큼 성장해라" 나는 늘 내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자라야만 한다고 생각했다. 이미 성인의 나이를 넘겼음에도 우리의 마음은 숫자로 어른이 되는 게 아니니까. 그래서 생각하고 배우고 고민하며 어느 정도 이상으로 자라야 당당하게 어른이라고 말할 수 있는 줄만 알았다. 그러나 저 문장을 읽고 내가 여태껏 가져왔던 생각이...

eater

11 2020.12.30

100Days

89

다를 거 없는

오전에는 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오후에는 친구들 집에 셋이 모여 스위트홈을 봤다. 마지막까지 다 봤는데 도저히 이렇게 시즌 2를 기다릴 수가 없다. 너무너무 기대된다. 이은혁이 어떻게 될지, 차현수는 어떻게 된 건지 나머지 그린홈 주민들은 어떻게 되는 건지... 오늘도 어제와 크게 다를 거 없이 한 게 이것 뿐이라서 적을 게 없지만 내일은 이보다 조금 더 생...

eater

12 2020.12.29

100Days

88

파르르

종일 정말 한 게 없어서 대체 무엇을 적어나가야 할지 참 막막하기만 하다. 노트북 앞에 앉아서 약 30분 정도를 생각했지만 이렇게나 할 말이 없는 적은 정말 오랜만이다. 요 며칠 노트북과 휴대폰을 너무 붙잡고 있어서 그런가 눈 밑이 자꾸 파르르 떨린다. 좋지 않은 징조인 거 같아서 눈 운동을 좀 한 후, 오늘은 일찍 파업(?)하고 책을 보다가 자야겠다. 내...

eater

20 2020.12.28

100Days

99

혼자 다녀온 전시회

98

Lazy me

97

Let it snow

96

다이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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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에 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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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요약

93

고민거리

92

새해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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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st day of 2020

90

마음대로

89

다를 거 없는

88

파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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